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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코로나바이러스, 이미 도쿄올림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美 매체 “코로나바이러스, 이미 도쿄올림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2.25 13:57
  • 수정 2020.02.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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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속한 확산에 전 세계가 비상이다. 오는 7월 예정된 2020 도쿄올림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은 올림픽 개최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등으로 인해 확진자 8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3일부터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관련 확진자만 약 700명에 육박한다. 무엇보다 크루즈선에서 하선한 승객들의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내 확진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뉴욕 매거진 ‘인텔리전서’는 25일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세계적인 공포에도 불구하고 도쿄올림픽 관계자들은 계획대로 올림픽이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는 이미 도쿄올림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당초 3월에 실시하려던 8만 명의 자원봉사자 교육 일정을 5월로 미뤘다. 이에 관계자들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3월 1일에는 도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이자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도쿄국제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일반 참가자를 제외하고 엘리트 선수 위주의 약 200명만 참가하는 것으로 대회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중국 선수들의 이동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일부 종목의 선수들은 중국으로의 귀국 대신 해외에 남아 그대로 훈련을 진행 중이다.  

한국 복싱대표팀 역시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26일 출국 예정이다. 이 대회는 중국 우한에서 장소를 변경했다. 하지만 앞서 요르단 정부에서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려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조건부 허가를 통해 대회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7월 24일 도쿄올림픽 개막까지 약 5개월이 남았다. ‘인텔리전서’는 “올림픽을 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일본을 찾을 지에 대한 의문이 대두되고 있다”며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5개월이면 이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AP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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