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팀 리버풀의 우승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자격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25일(한국시간) 펩시 광고 출시 현장에서 ESPN을 통해 “맨유의 선수로서 리버풀이 우승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하지만, “리버풀은 다른 팀보다 훨씬 앞서 있다. 그들은 지난 두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을 때 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미 한 손에 우승컵을 쥐고 있다.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말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 우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 1패만을 하고도 맨체스터 시티에 트로피를 내준 것이 한으로 남았고, 반드시 풀겠다는 각오다.
26승 1무로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리버풀은 우승이 가까워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강력한 대항마로 꼽혔던 맨시티를 승점 14점 차로 따돌리면서 분위기는 더 무게를 싣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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