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앙헬 산체스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뭇매를 맞았다.
산체스는 24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 동안 5피안타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1회초 산체스는 다나카 코스케에게 안타를 맞은 뒤 1사 1루에서 사카쿠라 쇼고에게 1타점 3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4번 타자 스즈키 세이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2실점째를 기록했으나, 아웃 카운트를 2개로 늘렸다.
이닝을 마무리 지어야 할 상황임에도 산체스는 후속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위기를 자초했고, 아베 토모히로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해 5실점째를 기록했다. 이후 산체스는 도바야시 쇼타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힘겹게 1회를 마감했다.
1이닝 동안 투구수 28구 5피안타 5실점을 기록한 산체스는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요미우리는 히로시마와 치열한 공방전 속에 8-9로 패했다.
한편 지난 2년간 통산 57경기에 등판해 310⅓이닝 동안 25승 1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한 산체스는 2019 시즌을 끝으로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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