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파리)프랑스=이형주 특파원]
파울로 폰세카 AS 로마 감독이 임대 중인 두 선수를 잔류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는 크리스 스몰링과 헨릭 미키타리안(현 아스널 FC)이 현재 로마서 나란히 임대 중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임대기간이 만료되기에 두 선수의 거취를 두고 많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로마 폰세카 감독이 두 선수를 모두 완전 영입으로 잔류시키고 싶다고 피력했다.
지난 23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폰세카 감독은 스몰링에 대한 이야기부터 꺼냈다. 폰세카 감독은 “스몰링은 정말, 정말, 정말 환상적인 프로 선수입니다. 이탈리아 무대에 쉽게 적응했고 모든 클럽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정말 스몰링이 팀에 남기를 원합니다. 맨유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맨유의 상황으로 인해 완전 영입 딜이 성사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고 그렇기에 스몰링의 잔류를 희망합니다. 그가 잔류하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미키타리안의 경우 스몰링보다는 완곡했지만 그 역시 잔류를 희망한다는 것이 폰세카 감독의 뜻이었다. 폰세카 감독은 “미키타리안은 부상에서 돌아왔고 현재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지켜보죠. 하지만 저는 미키타리안 역시 저희와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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