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마침내 한국배구연맹(KOVO)도 결정을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V-리그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KOVO는 23일 오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는 2월 25일(화)부터 상황 호전 시까지 도드람 2019∼2020 V-리그의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과 정부의 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리그 운영에 대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한 결과, 리그운영의 연속성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 장소변경을 검토했던 김천 연고 한국도로공사의 홈경기도 김천에서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가 됐다”고 전했다.
연맹은 무관중 경기 시에도 선수, 운영 요원 등 관계자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21일부터 리그 무관중 경기를 펼쳤고,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조기 종료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각각 2월 29일과 3월 1일 대구, 포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홈개막전을 연기했다.
프로배구도 25일 남자부 6라운드 한국전력-삼성화재전, 여자부 6라운드 KGC인삼공사-IBK기업은행전부터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