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파리)프랑스=이형주 특파원]
주제 무리뉴(57) 감독이 손흥민(27)의 부상에 슬퍼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첼시 FC와의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이틀 앞둔 21일 무리뉴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컨퍼런스의 첫 질문이 “손흥민의 상태는 어떤가요?”였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실성한 듯 웃었다.
토트넘 핫스퍼가 공개한 컨퍼런스 영상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한주, 아니 몇 주 결장하게 되겠지. 아니 아주 중요한 몇 주를 결장하게 된다고 해야겠지. 아니다. 몇 달 결장을 한다고 말해야 하나”라고 얘기했다. 해당 얘기를 하면서 미디어 담당관을 쳐다보는 동시에 실성한 듯 웃었다. 그의 제스처에 상실감이 잘 드러났다.
이에 컨퍼런스에 참가한 현지 기자들이 무리뉴를 향해 “힘내세요”라며 측은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 팔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한국으로 귀국해 지난 21일 수술을 마쳤다. 영국 복귀일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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