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기성용(31)의 K리그 복귀는 무산됐다. 스페인에서 새 출발에 나선다.
기성용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떠났다. 스페인 1부리그 팀과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뒤 계약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마요르카행이 유력해 보인다.
기성용은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소속이었지만 3경기 출전에 그쳤다. 뉴캐슬과 계약을 종료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기성용은 K리그 복귀를 원했다. 2009년 유럽 진출 이후 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오는 듯했다. 친정팀 FC서울과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협상을 했지만 무산됐다.
이후 스페인과 미국프로축구(MLS) 팀들과 협상을 했고, 스페인행으로 결정했다.
기성용은 2006년부터 FC서울 소속으로 뛰었고, 2009년 셀틱(스코틀랜드)에 입단한 뒤 EPL 스완지시티와 선더랜드, 뉴캐슬을 거쳤다.
이제 프리메라리가에서 새 도전을 펼친다. 세계적인 스타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도 예고했다. 스페인에서의 기성용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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