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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 감독의 위로법, 김연경 “갈 팀 없으면 오래요”[인천 S트리밍]

라바리니 감독의 위로법, 김연경 “갈 팀 없으면 오래요”[인천 S트리밍]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2.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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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전에서 복근 부상을 안고도 부상 투혼을 펼친 김연경(32, 엑자시바시). 그에게 여자배구대표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연경은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고 지난달 13일 한국 땅을 밟았다. 하지만 복근 부상으로 4~6주 진단을 받았고, 1월 28일 터키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김연경은 국내에서 재활을 마쳤다.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다시 터키로 떠났다. 

이날 김연경은 “복근은 거의 붙은 상태다. 터키에 가서 다시 검사를 해보겠지만 2~3주 뒤에 경기를 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재활 및 치료에 집중하는 동안 라바리니 감독에게도 연락이 왔다. 

김연경은 “자주 연락이 온다. 귀찮기도 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보고 싶다’고 하더라. 장난도 친다. ‘갈 팀 없으면 우리 팀에 오라’고도 했다. 진지한 대화보다는 서로 안부 정도를 물었다”고 밝혔다. 

농담으로 김연경을 위로한 라바리니 감독이다. 

라바리니 감독과 김연경의 신뢰도 두텁다. 라바리니 감독은 2019년 여자배구대표팀 사상 첫 사령탑이 됐다. 앞서 김연경은 “감독님이 오시면서 우리나라 배구가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가는 점에 대해 좋게 보고 있다. 선수들도 좋아한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월 올림픽 최종예선전에서 부상을 안고 있는 김연경이 출전 의지를 보였지만, 만류를 하며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이 대회 대만과의 4강전에서 김연경은 결장했다. 이후 태국과의 마지막 승부에서 김연경은 진통제 투혼을 펼쳤고, 한국은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김연경은 “모두가 경기 출전을 말렸다. 감독님이 출전을 강요했다면 거부감이 들었을 것이다. 날 아껴주시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산한 대표팀은 오는 7월 말부터 시작되는 도쿄올림픽에서 44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편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미나스(브라질) 지휘봉을 잡았지만, 2019-2020시즌부터 이탈리아의 부스토 아르시치오 감독을 맡고 있다. 현재 이 팀은 이탈리아 1부리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는 파올라 에고누(이탈리아)를 등에 업은 이모코 발리다. 

동시에 유럽배구연맹(CEV) 컵대회에서는 8강에 올라 21일 러시아 카잔에서 디나모 카잔(러시아)과 1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STN스포츠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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