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파리)프랑스=이형주 특파원]
알베르트 셀라데스 발렌시아 CF감독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발렌시아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1차전 아탈란타 BC와의 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발렌시아는 2차전에서 대역전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플라사 데포르티바>에 따르면 셀라데스 감독은 “어려운 상황을 맞이한 채 떠나게 됐다. 좋지 않은 결과다. 하지만 (2차전을) 잘 준비해 역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에 대해서는 “상대를 제어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어쩌면 수비적 어려움을 감수하고라도 더 공격적으로 임해야 했는지도 모른다. 공격에서 결정력의 부재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제 발렌시아는 3골 차의 열세를 극복해야 한다. 셀라데스 감독은 “어렵고 대패를 당했지만 축구장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팬들이 있다.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셀라데스 감독은 최근 마요르카전 4실점, 헤타페전 3실점, AT 마드리드전 2실점 등 흔들리고 있는 수비에 대해 “개선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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