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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감독 ”괴물·설국열차와 차이? 이웃에서 벌어지는 빈부격차“

‘기생충’ 봉준호 감독 ”괴물·설국열차와 차이? 이웃에서 벌어지는 빈부격차“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2.1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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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기생충’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봉준호 감독.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기생충’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STN스포츠(광화문)=박재호 기자]

봉준호 감독이 영화 속 빈부격차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기생충’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 감독이 참석했다.

‘기생충’은 지난 10일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카데미의 오랜 전통과 언어의 한계를 깨고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총 4관왕에 오르는 새 역사를 이룩했다.

이날 봉 감독은 전작 ‘괴물’과 ‘설국열차’도 빈부격차의 메시지를 담고 있었지만 이번 ‘기생충’에서 더 공감을 얻은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괴물과 설국열차는 SF적 요소가 많은데 기생충은 그런 게 없고 우리 이웃에서 벌어질 듯한 일들이다. 이것들을 배우들이 잘 표현해줬다. 우리 현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의 톤이 있었기 때문에 메시지의 폭발력이 더 커지지 않았나 스스로 집작해본다”고 말했다.

한진원 작가는 기생충이 전 세계인들이 반응한 이유에 대해 “답을 나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저도 알면 좋겠다”라며 “보시면 알겠지만 우리 영화에는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대립으로 흘러가지 않고 캐릭터들의 각자 열망이 있어 모두에게 연민이 있다. 이게 색다른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사진=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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