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파리)프랑스=이형주 특파원]
FC 바르셀로나가 공격진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까.
현재 바르사의 공격진이 무너져 있는 상황이다. 주전으로 활약하던 루이스 수아레스가 반월판 수술로 올 시즌 출전이 어렵다. 이에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이 중앙으로 올라가서 플레이하고 있다. 이 자리를 메워줘야 하는 우스만 뎀벨레가 햄스트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바르사는 한숨을 쉬고 있다.
라리가는 특정 선수가 장기 부상을 당하게 되면 동 포지션 선수를 같은 리그에서 데려올 수 있는 특별 규정이 있다. 이를 통해 바르사는 전방에서 공을 지켜줄 수 있는 공격수들을 물색 중이다. 헤타페 CF의 앙헬 로드리게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의 루카스 페레스, 레알 소시에다드의 윌리안 주제의 이름이 나왔다.
하지만 급작스럽게 새로운 선수가 급부상했다. CD 레가네스의 주전 공격수이자 덴마크 국가대표인 마르틴 브라이스바이테. 그는 올 시즌 리그 6골과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가 18일 전한 바에 따르면 현재 브라이스바이테의 에이전트가 바르사의 연고지 바르셀로나에 있는 것이 확인됐다. 협상을 나누고 있다. 스페인 언론 <카데나 세르> 역시 해당 사항을 확인했다. 브라이스바이테는 2,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이 있어 바르사가 해당 금액을 지불하면 일사천리로 이적이 가능하다. 바르사가 절실하게 그를 원하면 이적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레가네스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다. 잔류 경쟁을 하고 있는 레가네스는 지난 겨울에 주전 공격수 유세프 엔 네시리를 판 바 있다. 여기에 브라이스바이테까지 빠지게 되면 전력 약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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