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레전드 카푸가 최근 AC 밀란으로 복귀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를 극찬했다.
카푸는 17일(한국시간) 스포츠 매체 <옴니스포츠>를 통해 “즐라탄이 밀란으로 돌아온 것은 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고 복귀를 환영했다.
이어 “즐라탄은 환상적이고 감각적인 능력을 가진 선수다. 중요한 건 나이가 아니라 그가 여전히 경기를 뛰고 싶어하고 밀란을 위대하게 만들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팀의 우승 타이틀 획득을 도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능력을 극찬했다.
즐라탄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LA 갤럭시와 계약이 만료되고, 공식적으로 결별을 선언했다. 자유 계약 신분으로 유럽 복귀를 추진했다.
즐라탄이 유럽 복귀를 추진하면서 많은 팀들이 관심을 표명했다.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고 아직까지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즐라탄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세리에 A였다. 많은 팀들이 연결됐지만, 선수의 선택은 친정팀 밀란이었다.
밀란으로 복귀한 즐라탄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7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팀 공격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닐스 리드홀름을 체지고 밀라노 더비 최고령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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