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임대생 오디온 이갈로(30)를 놓고 활약에 따라 완전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지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7일(한국시간) 이갈로에 대한 솔샤르 감독의 언급을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갈로는 임대로 맨유에 합류했지만,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기회를 줄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부분은 이갈로만 해당하는 부분이 아니다. 플레이에 감명을 받는다면 완전 영입을 검토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갈로가 맨유를 원한다면 그를 계속 머무르게 하도록 하는 건 우리에게 달려있다”고 활약에 따라 완전 영입을 선택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맨유는 이번 겨울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로멜로 루카쿠를 이적시킨 후 대체 자원을 영입하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마커스 래쉬포드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보강은 필수였다.
자원을 물색하던 맨유는 마리오 만주키치, 엘링 홀란드 등과 접촉했지만, 각각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서 영입은 무산됐다.
급해진 맨유는 물색에 열을 올렸고, 겨울 이적 시장 마지막 날 극적으로 이갈로 임대 영입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19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는 등 득점에 일가견이 있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이갈로를 오는 18일에 치러질 첼시 원정에 함께할 뜻을 밝혔다. 상황에 따라 맨유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생겼다.
사진=맨유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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