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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라이브피칭' 이승호 "나쁘지않은 출발…풀타임 선발 희망" [가오슝 S트리밍]

'첫 라이브피칭' 이승호 "나쁘지않은 출발…풀타임 선발 희망" [가오슝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2.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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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STN스포츠(가오슝)대만=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영건' 이승호가 부상 없는 풀타임 선발을 희망했다.

키움 이승호는 15일(한국시간)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가졌다. 올 시즌 4선발로 낙점받은 만큼 개막전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이승호의 첫 라이브 피칭을 본 손혁 감독은 "(이)승호가 조금 늦게 시작했는데, 스스로 생각한 것보다 공이 더 잘 들어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에 이승호는 "나쁘지 않은 출발이었다"며 "생각했던 만큼 밸런스도 잘 이루어졌다. 아직 공을 던지는 것이 어색하지만 차근차근 완벽하게 만들어가겠다"고 웃었다.

이번 캠프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는 구속이 올랐으면 좋겠다. 변화구가 살기 위해서는 직구가 좋아야 한다. 비시즌에 웨이트를 많이 했고, 캠프에서는 이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지난해보다는 몸이 빨리 올라왔다. 컨디션이 좋은 것인지, 겨울에 했던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달리진 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봉와직염으로 시즌 중반 선발 로테이션을 잠시 이탈했으나, 23경기에 122⅔이닝 동안 8승(1완봉) 5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치렀고, 프리미어12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기쁨도 맛봤다.

이승호는 "올해는 부상 없이 한 번도 로테이션에서 빠지지 않고 던져보고 싶다. 무엇보다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직까지 4선발 자리는 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해서도 안된다. 승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마운드에서 투구를 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프리미어12는 이승호에게 잊고 싶은 기억 중에 하나였다. 지난해 일본과 슈퍼라운드 4차전 맞대결에 선발로 출격한 이승호는 2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6실점(6자책)으로 아쉬운 투구를 펼쳤다. 그는 "아직도 일본전이 꿈에 자주 나오는데 벌떡벌떡 깬다. 야구 인생 중에 최악이며 가장 화가 나는 순간이었다"며 "그 당시에 혼자 무너졌던 나에게 화가 난다. 만약 그런 상황이 다시 찾아온다면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년에는 도쿄 올림픽이 있는 만큼 또다시 국가대표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이승호는 "누구나 국가대표 욕심은 있을 것이고, 뛰어보고 싶은 무대"라며 "시즌 초반부터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주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국가대표에 뽑히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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