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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경쟁' 한현희 "밸런스 찾는 중, 밀려나지 않을 것" [가오슝 S트리밍]

'선발경쟁' 한현희 "밸런스 찾는 중, 밀려나지 않을 것" [가오슝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2.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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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한현희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

[STN스포츠(가오슝)대만=박승환 기자]

그동안 선발과 불펜을 오갔던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가 선발 안착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중간 계투 요원으로 활약했던 한현희가 선발 투수로 변신을 시도한다. 이에 한현희는 대만 가오슝에서 기존의 좋았던 밸런스를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키움은 지난해에 이어 2020시즌에도 제이크 브리검-에릭 요키시-최원태-이승호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진을 그대로 가져간다. 작년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던 안우진이 불펜으로 이동하면서 5선발에 공백이 생겼다. 이 자리를 두고 한현희-신재영-김동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지난 2015년과 2017~2018년에 거쳐 62경기를 선발로 출전한 한현희에게 일단은 가장 많은 기회가 갈 것으로 보인다. 2012년에 데뷔한 한현희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통산 352경기에 나서 46승 28패 8세이브 104홀드 평균자책점 4.11의 통산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선발 투수로서 변신을 꾀하고 있는 한현희는 "계속해서 준비를 잘 하고 있다"면서도 "밸런스가 아직까지는 잘 맞지 않지만, 연습량을 늘려가면서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현희는 캠프가 시작된 이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야간 자율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최대한 빠지지 않으려 한다. 우리 팀이 3일 훈련, 1일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운동을 하는 3일 동안은 야간 훈련도 참여하고 있다"며 꾸준한 노력을 어필했다.

이번 캠프의 목표는 밸런스 찾기다. 한현희는 "감독님께서 '옛날 밸런스를 찾아라'라고 하셨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지금은 절반 정도다. (박)동원이 형과 (주)효상이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던질 때마다 '볼에 힘이 있냐'고 물어본다. 좋다고 하면 그 느낌을 살려서 던지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혁 감독은 한현희가 선발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타자 몸 쪽 공을 던질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 점은 한현희도 잘 알고 있다. 그는 "캠프 올 때 스스로 생각을 하고 왔다. 그렇기 때문에 몸 쪽 공과 체인지업, 투심을 통해 많은 연습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211을 기록한 한현희는 사이드암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좌타자 걱정은 없다. 한현희는 "솔직히 좌타자 상대가 어려운지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던질 수 있는 구종도 많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아직 5선발 자리를 보장받은 것은 아니다. 한현희는 "더 열심히 해야 한다. 5선발 자리도 장담할 수는 없다. 물론 선발로 쭉 나서고 싶지만 (신)재영이 형과 (김)동준이 형이 잘 던지면 밀려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며 "목표를 길게 보지 않는 편이다.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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