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28, 파리 생제르망) 영입으로 리오넬 메시(32) 달래기에 나선다.
스페인 매체 <엘 컨피덴셜>은 13일(한국시간) “메시와 에릭 아비달 기술 이사가 충돌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오는 여름에도 네이마르 영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어 “네이마르를 다시 데려오는 것은 메시를 기쁘게 해줄 것이다”며 “이와 함께 우스만 뎀벨레의 공백을 메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최근 설전을 벌이면서 심기가 불편한 상황이다. 아비달의 언급이 시작이었는데,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팀을 떠난 이유가 선수단 때문이라고 언급을 했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태업으로 인해 경질됐다면서 불화설을 제기했다.
이에 주장 메시는 SNS를 통해 "선수들이 경기력의 부진함을 인정하는 것처럼 이사진도 자신의 책임을 직시하고 결정해야 한다. 선수단의 명예가 더럽혀질 수 있다. 익명이 아닌 실명을 언급하라"고 반격했다.
상황이 악화 되면서 조셉 바르토메우 회장이 직접 나섰다. 아비달 이사를 호출해 갈등을 논의했고, 상황은 일단락됐다.
이와 함께 지난 2017년 조항 삽입으로 오는 여름 자유 계약 신분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메시의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메시 달래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회장에게 요청하는 등 줄곧 네이마르의 재영입을 원했는데, 다가오는 여름 다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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