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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미국행? MLS 홈페이지 로스터에 이름 등록

기성용 미국행? MLS 홈페이지 로스터에 이름 등록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02.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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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공식 홈페이지에 기성용의 이름이 등록되어 있다. 2019년 로스터 이적선수에 등록되어 있어 과거 이적을 추진했거나, 사무국의 단순 표기 실수로 판단된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공식 홈페이지에 기성용의 이름이 등록되어 있다. 2019년 로스터 이적선수에 등록되어 있어 과거 이적을 추진했거나, 사무국의 단순 표기 실수로 판단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K리그 복귀가 무산된 기성용(31)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일까.

약 10년간의 유럽 무대 생활을 접은 기성용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K리그 복귀를 원했다. 연봉을 떠나 유럽 생활과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차원에서의 복귀 희망이었다. 하지만 2009년 셀틱FC(스코틀랜드)에 진출하면서 원 소속팀 FC서울과 맺은 'K리그 복귀 조항'이 걸림돌이었다. 기성용은 K리그 복귀 시 FC서울과 우선 협상, 타 구단 이적시 위약금 조항 등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과 협상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전북 현대도 기성용 영입에 나섰으나, 위약금이 문제였다. 결국 기성용은 지난 11일 K리그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기성용은 무적 신분이다. 자유계약 신분이기에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지만, 높은 연봉으로 인해 기성용이 갈 수 있는 리그는 한정적이다. 최우선 순위인 중동 리그는 기성용의 몸값을 부담스러워한다는 것과 이적 시장이 폭넓지 않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중국 슈퍼리그는 기성용에게 거액을 쏟아부을 몇몇 구단이 있으나, 기성용이 꺼려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다음으로는 미국행이 거론되고 있다. 기성용을 둘러싼 상황과 유럽 이적 시장 마감 등 현시점에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이 매우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3월부터 시즌이 시작되고, 영어권인 탓에 기성용이 진출하기에는 안정적인 리그다. 메이저리그사커는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제) 제도가 있지만, 연봉에 구애받지 않는 선수로 분류하는 지정 선수 제도(Designated Player Rule)가 있어 기성용의 높은 몸값도 큰 문제가 없다.

기성용은 최근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K리그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뉴캐슬에서 뛰던 시절의 기성용의 모습.
기성용은 최근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K리그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 뉴캐슬에서 뛰던 시절의 기성용의 모습.

 

메이저리그사커 공식 홈페이지에도 기성용의 이름이 보인다. 13일(한국시간) 현재 기성용의 이름은 2019년 이적 선수란에 올라있다. 기성용의 출생년 일과 출생지 등 기본 프로필이 등록되어 있다. 기성용을 소개하는 란에서 "넓은 시야와 롱패스를 갖춘 강력한 미드필더"라며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굉장한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으며,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와 결혼을 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전 소속구단은 선덜랜드(잉글랜드)로 표기되어 있어 최신 정보는 아닌 것으로 보이고, 과거 이적을 추진했거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단순 실수로 판단된다. 하지만 기성용의 기본 정보가 메이저리그사커 홈페이지에 있는 만큼 미국 진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메이저리그사커 2020시즌은 오는 3월 개막한다.

사진=MLS 홈페이지, 뉴시스/AP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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