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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우프 공격 비중이 가장 낮은 날 웃었다, 이유 있는 봄배구 자신감

디우프 공격 비중이 가장 낮은 날 웃었다, 이유 있는 봄배구 자신감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2.1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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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GC인삼공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봄배구를 향한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KGC인삼공사가 4연승을 내달렸다. 1일 흥국생명(3-2), 6일 도로공사(3-1), 9일 GS칼텍스(3-2), 12일 IBK기업은행(3-0)을 차례대로 꺾고 승점을 쌓았다. 2, 3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을 만나 승리를 거뒀고, IBK기업은행전에서 올 시즌 첫 셧아웃 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초반 4연승 이후 한 시즌 만에 4연승 신바람을 냈다.

무엇보다 외국인 선수 디우프의 공격 점유율이 가장 낮은 경기에서 승수를 쌓았다. 디우프는 12일 블로킹 4개를 포함해 24점을 터뜨렸다. 공격 점유율은 35.59%, 공격 성공률과 효율은 각각 47.62%, 40.48%였다. 

‘V-리그 새내기’ 디우프의 역대 한 경기 최소 공격 점유율이다. 지난해 11월 24일, 올해 1월 29일 GS칼텍스전에서는 각각 38.12%, 37.5%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팀은 3-2 승, 0-3 패배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의존도는 높다. 올 시즌 디우프는 23경기 101세트 출전, 746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 1위 디우프의 시즌 평균 공격 점유율은 45.60%다. 

여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중 단연 공격 점유율 1위다. 대체 외국인 선수 현대건설 헤일리와 도로공사 산체스를 제외하고 GS칼텍스 러츠(38.71%), IBK기업은행 어나이(37.67%), 흥국생명 루시아(25.42%)보다 팀 내 공격 비중이 크다. 

그만큼 디우프의 기량이 뛰어난 것도 있지만 공격 면에서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는 뜻이다.

 

 

최근에는 다른 모습이다. 1일 흥국생명전에서 디우프 어깨의 짐을 던 고민지의 등장과 함께 국내 레프트 자원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최은지, 지민경, 고민지 등이 번갈아 투입돼 공수 양면으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센터 한송이도 든든하다. 세터 염혜선과 상대 허를 찌르는 공격을 펼치고 있다. 12일 IBK기업은행전에서도 디우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15.25%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했다. 최은지(19.49%), 지민경(10.17%), 센터 박은진(9.32%) 순이었다. 

국내 선수들의 공격을 살리면서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인 KGC인삼공사다. 

동시에 봄배구 희망을 밝혔다. 3위 흥국생명이 주포 이재영이 전력에서 이탈한 사이 6연패를 기록했다. 홀로 버티던 외국인 선수 루시아마저 아킬레스 건염 진단을 받았다. 흥국생명은 10승12패(승점 37)로 3위에 머물고 있다. 

반면 4연승을 내달린 KGC인삼공사는 11승12패(승점 31)로 4위에 랭크돼있다.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흥국생명보다 승수는 많다. 올 시즌 5세트 경기가 12경기로 많았기에 승점 관리의 아쉬움이 남는다.

여자 프로배구는 정규리그 상위 3개 팀만이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른다.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3년 만의 봄배구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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