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여자 탁구 국가대표팀의 유남규 전 감독과 전지희 갈등이 마무리됐다.
대한탁구협회는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유 전 감독과 전지희 사태에 관한 논의를 했고, 전지희에게 ‘견책’ 처분을 내렸다.
전지희는 지난해 대표팀 훈련 과정에서 유 감독의 지시 내용을 녹취했고, 이를 탁구협회에 제출하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유 전 감독은 2019년 12월 사퇴를 했다. 전지희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올림픽 세계예선에 나가지 못했다.
전지희가 유 전 감독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고, 공정위에서도 반성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정위는 전지희에게 품위 손상을 이유로 견책 징계를 내렸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