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상대를 존중하면서도 승리는 전북 현대의 차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북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요코하마 마리너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양 팀 모두 시즌 첫 경기인만큼 승리로 산뜻한 출발을 하겠다는 각오다.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 하루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ACL이라는 대회를 다시 치루게 돼서 기쁘다. 세계적으로 문제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로 중국 팀들이 참가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코하마는 좋은 팀이다. 물론 우리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양 팀이 모든 것을 쏟아붓겠지만, 결국 승리는 우리 차지가 될 것이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은 이번 시즌이 전북 2년 차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ACL에서 조기 탈락해 아쉬움도 있을 것이다.
때문에, 이번 시즌 ACL 욕심이 더 클 것. 이에 대해서는 “모든 순간이 성장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에 비해 더 발전했다”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적생 김보경에 대한 질문에는 “과거 전북에서 뛴 경험이 있어 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적응도 빠르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보다 더 잘할 거라고 예상한다”고 답했다.
많은 영입을 한 전북이지만, 로페즈, 신형민이 이적하면서 측면과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모라이스 감독은 “이미 지나간 것에 대해 걱정하는 편이 아니다. 축구는 변수가 있길 마련이다. 항상 새로움을 추구한다. 그것을 맞이해야 하고 잃은 것보다 앞으로 얻는 것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고 현재 선수단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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