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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협회서 받은 ‘특별 격려금’ 배구 꿈나무들 위해 기부

김연경, 협회서 받은 ‘특별 격려금’ 배구 꿈나무들 위해 기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2.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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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캡틴’ 김연경(32, 엑자시바시)이 배구 꿈나무들을 위해 기부를 한다.  

현재 복근 부상을 안고 있는 김연경은 국내에서 치료 및 재활 중이다. 김연경은 지난 1월 태국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에서 진통제 투혼을 펼쳤고, 도쿄올림픽 본선행을 확정짓고 금의환향했다. 한국 여자배구는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연경은 국내에서 MRI 촬영 결과 4~6주 진단을 받았다. 1월 18일 소속팀이 있는 터키로 돌아가 협의를 했고, 급여 조정과 함께 국내 치료를 결정했다. 28일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엑자시바시는 주장 김연경 없이 터키여자배구리그와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를 치르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김연경에게 2월초 ‘특별 격려금’을 지급했다. 이례적인 일이다. 다만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해 V-리그 후반기 결장 중인 김희진(IBK기업은행), 이재영(흥국생명) 등 다른 선수들에게 전달된 격려금은 없었다. 형평성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김연경은 협회로부터 받은 격려금을 배구 꿈나무들에게 돌려주고자 했다. 전국의 중·고등학교 배구팀에 용품 후원을 계획했다. 총 91개의 배구팀 그리고 이전에도 후원물품을 기증했던 대전원명학교 지적장애인배구팀에 용품을 지원한다.

처음에는 특별히 김연경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용품을 제작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는 중국에서의 제작 과정이 필요했고,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제작 기간이 길어진다는 업체의 말에 이는 무산됐다. 고민 끝에 국내에서 간단한 프린팅 작업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김연경을 거친 ‘특별 격려금’은 배구 꿈나무들이 꿈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연경은 국내 치료를 마친 뒤 오는 20일 터키로 출국한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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