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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용의 인정, “좋아지고 있긴 한데...아직 완벽하게 적응 못했어”

데 용의 인정, “좋아지고 있긴 한데...아직 완벽하게 적응 못했어”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2.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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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프랭키 데 용(22, 바르셀로나)이 적응을 위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데 용의 입장을 전했다.

데 용은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 보다는 더 잘한 것 같다”고 경기력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고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팀 동료 리오넬 메시에 대해서 언급했다. 데 용은 “특별한 연결고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와 경기를 뛰는 건 쉽다. 경기 때 공간과 함께 그를 찾으며 된다”고 말했다.

데 용은 작년 1월 아약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확정짓고 이번 시즌부터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센스를 장착했다. 특히 미드필더 전 지역 소화가 가능한 멀티성과 날카로운 패스 능력을 탑재한 부분에 매료됐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데 용 영입을 적극 추진했고, 110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품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베일을 벗은 데 용은 아직 적응 중인 탓인지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무난하고 번뜩임이 없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같은 네덜란드 국적의 레전드 루드 굴리트도 “솔직히 데 용은 지금 못하고 있고 더 잘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도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이다”고 지적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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