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조슈아 킹(28, 본머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무산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영국 지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0일(한국시간)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유 이적이 무산된 킹의 견해를 전했다.
킹은 “말하는 것을 조심해야한다”고 현재 소속팀과의 관계가 있는 걸 의식한 것인지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이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어느 정도 믿고 있었다. 16살 때 영국으로 건너가 맨유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고 싶었던 당시를 생각하면 좀 예민한 문제였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결국, 맨유 이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왜 그랬는지 알 수는 없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맨유 이적이 무산된 킹은 본머스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현재 소속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우리가 처한 상황을 봤을 때 계속 열심히 해야한다”고 강등을 피하기 위해 고군부투하겠다고 말했다.
맨유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추진했다. 많은 선수들과 연결됐고, 협상을 위해 열을 올렸다.
킹 역시 맨유의 타깃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본머스가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무산됐다.
결국, 맨유는 이적 시장 마지막 날 극적으로 오디온 이갈로를 임대 영입하면서 공격 보강을 마쳤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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