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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코멘트] '구심점' 장슬기 "해외파 합류로 플레이 옵션 많아져"

[현장 코멘트] '구심점' 장슬기 "해외파 합류로 플레이 옵션 많아져"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02.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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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여자축구팀 대 베트남 경기, 장슬기(16번) 선수가 슈팅하고 있다.
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여자축구팀 대 베트남 경기, 장슬기(16번) 선수가 슈팅하고 있다.

 

[STN스포츠(제주)=이상완 기자]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장슬기(26·마드리드 CFF)가 팀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장슬기는 9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 베트남과의 경기에 왼쪽 풀백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선제골을 넣는 등 3대0 완승에 공헌했다.

한국은 조 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면서 올림픽 본선으로 가는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이날 핵심은 장슬기였다.

장슬기는 경기 초반 터질 듯 말 듯한 시기에 전반 23분 상대 페널티박스 밖 부근에서 장창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골키퍼 키를 넘기는 오른발 칩슛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힘을 들이지 않고 여유있는 시야에서 나온 환상적인 골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장슬기는 "생각보다 힘든었던 두 경기였다. 하지만 준비한대로 잘 되어서 기분이 좋다"라며 "이긴 경기는 잊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장슬기는 득점 능력 뿐만 아니라 왼쪽에서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을 주도하는 역할도 맡았다.

이에 대해 "감독님은 풀백이 공격을 더 많이 하기를 원하는데, 저희가 못하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쉽다"라면서 "해외 진출을 하고 처음으로 한국에 와서 경기를 한건데, 생각보다 몸이 힘들더라. (해외파가 합류하면서) 더 많은 옵션이 생긴 것 같다. 조소연, 이금민, 지소연 선수가 있어서 더 많고 좋은 플레이가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한국은 3월에 있을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에 사활을 걸어야한다. 현재 B조에서는 호주와 중국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아직 상대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어느 팀이든 감독님이 지시하는 대로 선수들이 따라야하고, 따라가는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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