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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패스·돌파·수비' 다 되는 팔방미인 장슬기

'득점·패스·돌파·수비' 다 되는 팔방미인 장슬기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02.09 16:50
  • 수정 2020.02.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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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여자축구팀 대 베트남 경기, 장슬기(16번) 선수가 슈팅하고 있다.
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여자축구팀 대 베트남 경기, 장슬기(16번) 선수가 슈팅하고 있다.

 

[STN스포츠(제주)=이상완 기자]

장슬기(26·마드리드 CFF)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20위)은 9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2위의 베트남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3대0으로 꺾고 조 1위로 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날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장슬기는 유감없이 존재감을 뽐냈다.

전반 23분 상대 페널티박스 밖 부근에서 장창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골키퍼 키를 넘기는 오른발 칩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것.

힘을 들이지 않고 여유있는 시야에서 나온 환상적인 골이었다.

장슬기는 득점 능력 뿐만 아니라 왼쪽에서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을 주도하는 역할도 맡았다.

상대 수비 1~2명이 달라붙어도 개인기로 제쳐 골문 안쪽까지 크로스나 패스 등으로 공격수에게 득점 기회를 열어줬다.

공격 기회에서는 적극적으로 지소연 추효주 등과 호흡을 맞춰 공격 첨병 역할을 했다. 수비시에는 공격 일선까지 올라갔다가도 금새 밑으로 내려와 포백 라인 대열에 합류했다.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면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13년 국가대표에 발탁된 후 장슬기는 아시안컵, 월드컵 등 국내외 무대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일본리그 고베 아이낙과 현대제철에서 뛰었던 장슬기는 지난해 12월 한국 여자선수 최초로 스페인에 진출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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