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쇼트트랙 최민정(22, 성남시청)이 올 시즌 월드컵 첫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최민정은 지난 8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대회 여자 1500m에 출전해 2분32초37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 시즌 최민정은 부상 등으로 고전했다. 그것도 잠시 지난달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회 4대륙대회에서 전관왕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500m와 500m에 이어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당시 최민정은 "이번 시즌 그동안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현재 70% 정도 경기력을 회복한 것 같다. 컨디션 잘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컨디션을 끌어 올린 최민정은 마침내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최민정은 경기 후 “월드컵 시리즈에서 부상 이후에 첫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며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세계선수권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월에 있을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자신감을 회복에 성공했다.
한편 최민정은 9일 여자 500m와 3000m 계주 경기에 출전한다.
사진=올댓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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