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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이 활약’ IBK의 4전5기, ‘루시아 빠진’ 흥국생명에 6연패 안겼다[화성 S코어북]

‘어나이 활약’ IBK의 4전5기, ‘루시아 빠진’ 흥국생명에 6연패 안겼다[화성 S코어북]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2.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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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화성)=이보미 기자]

IBK기업은행이 마침내 올 시즌 흥국생명전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그야말로 4전5기다.

IBK기업은행은 8일 오후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3-1(25-23, 25-27, 26-24, 25-16) 승리를 거뒀다. 어나이는 37점을 선사했고, 백목화와 표승주도 14, 10점 활약을 펼쳤다. 김수지도 10점을 기록했다.

이날 홈팀 IBK기업은행은 그대로 세터 이나연과 어나이, 백목화와 표승주, 센터 김현정과 김수지, 리베로 박상미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흥국생명은 세터 조송화와 루시아, 김미연과 이한비, 센터 김세영과 이주아, 리베로 김해란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흥국생명 루시아가 조송화가 경기 도중 빠졌다. 루시아는 1세트 막판 오른쪽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했다. 조송화 역시 3세트 도중 목에 담 증세가 와 잠시 휴식을 취했다. 김다솔이 코트를 밟았다. 4세트 다시 조송화가 투입됐고, 박현주와 김다은이 분전했다. 상대 수비를 뚫지 못한 흥국생명은 6연패를 기록했다.

최하위 IBK기업은행 역시 승리가 절실했다. 어나이가 맹폭했고, 백목화 서브가 날카로웠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IBK기업은행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7승15패(승점 21)로 5위 도로공사(7승14패, 승점 21)와 승점, 승수가 같다. 탈꼴찌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반면 흥국생명은 10승12패(승점 37)로 3위를 유지했다.

1세트 초반 IBK기업은행이 김현정 서브 타임에 5-1 리드를 잡았다. 이내 흥국생명은 김세영, 김미연 득점에 힘입어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에 질세라 IBK기업은행도 다시 백목화, 표승주 연속 공격 득점으로 16-12 격차를 벌렸다. 흥국생명도 물러서지 않았다. 18-19에서는 도수빈을 투입해 수비 안정을 꾀했고, 19-21에서는 박현주를 기용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IBK기업은행은 23-22에서 김수지 블로킹으로 24-22 기록, 어나이 백어택 득점을 끝으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 시작도 전에 변수가 생겼다. 흥국생명 루시아가 1세트 막판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절뚝거린 루시아는 결국 2세트 출전하지 못했다. 신인 김다은이 코트를 밟았다. 김다은이 맹공을 퍼부었다. 김미연까지 가세해 10-4가 됐다. IBK기업은행은 백목화 서브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7-12 이후 김수지가 김다은 공격을 차단하며 9-13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상대 김세영 공격에 대한 수비 후 어나이 반격 성공으로 12-15,  어나이 서브에 이은 김수지 마무리로 13-15가 됐다. 이후에도 양 팀은 좀처럼 득점을 내지 못하며 긴 랠리를 펼쳤다. 김미연, 이주아 마무리로 19-14를 만든 흥국생명. 상대 교체 투입된 김주향 공격도 차단하며 20-14 도망갔다. IBK기업은행이 어나이를 앞세워 21-23, 상대 서브 인&아웃에 대한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22-24를 만들었다. 김수지 블로킹, 상대 공격 범실로 24-24 균형을 맞췄고, 어나이 공격 성공으로 25-24 역전에 성공했다. 김미연 공격으로 25-25를 만든 흥국생명이 어나이 범실과 김다은 서브 득점으로 2세트에서 웃었다.

 

3세트에도 루시아는 없었다. 3세트 7-7에서는 조송화마저 담 증세로 빠졌다. 김다솔이 코트를 밟았다. 박현주 서브 득점으로 10-9 기록,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IBK기업은행은 포지션폴트로 11-13으로 끌려갔다. 또 포지션폴트였다. 12-15가 됐다. 그것도 잠시 어나이 서브와 김주향 공격에 힘입어 17-16 역전에 성공했다. 흥국생명도 박현주 백어택으로 22-22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박현주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24-24 듀스에 돌입했다. 이후 김다솔 서브 범실, 어나이 백어택 득점으로 IBK기업은행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IBK기업은행이 7-3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백목화 공격 득점으로 9-5 기록, 연속 서브 득점으로 11-5 점수 차를 벌렸다. 어나이 공격력도 끌어 올렸다. 상대 추격을 뿌리치고 16-8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표승주 서브도 매서웠다. 표승주 서브 득점으로 18-8로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김나희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2-12를 만든 IBK기업은행이 24-16 이후 먼저 25점을 찍고 일찌감치 4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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