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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제주에서 '제2의 박항서' 열풍 일으킬까?

베트남, 제주에서 '제2의 박항서' 열풍 일으킬까?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02.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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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FC 아시안컵에서 베트남 선수가 공격을 펼치고 있다.
2018 AFC 아시안컵에서 베트남 선수가 공격을 펼치고 있다.

 

[STN스포츠(제주)=이상완 기자]

베트남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제주도에서 올림픽 최종 관문에 도전한다.

6일 저녁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A조 베트남과 미얀마 간의 경기가 펼쳐진다.

현재 A조는 지난 3일 미얀마를 7대0으로 대파한 한국(승점 3)이 조 선두에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2위의 베트남은 미얀마(44위)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미얀마가 대패한 가운데, 베트남이 승점 3점을 챙길 경우 오는 3월 열리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다. 미얀마는 2패로 탈락한다. 객관적 전력상 베트남이 조금 우위에 있어 충분히 진출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세계랭킹 11위의 북한이 불참하면서 희망이 생긴 상황이다.

베트남이 A, B조 1~2위가 진출해 다투는 플레이오프에 오른다고 해도 사실상 본선 티켓을 손에 얻기까지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B조는 호주(7위) 중국(15위)이 1~2위를 나눠 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베트남은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올라 자국 내 여자축구 붐을 조성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2일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마이 독 중 베트남 감독은 "한국 여자축구가 발전된 모습에 부럽다"라며 "우리도 최선을 다해 올림픽 본선에 오른다면, 분명히 여자축구가 발전할 것"이라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마이 독 중 감독은 3일 선수단을 이끌고 경기장을 찾아 한국과 미얀마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미얀마의 전력을 살피고, 오는 9일 한국전에 대비한 전술을 파악했다.

베트남 축구는 '박항서 열풍'이 불면서 동남아시아에서 최근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남 국영방송(VTV) 등 많은 취재진들이 제주도를 찾아 자국 선수단과 한국 국가대표팀에 대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미얀마전을 관전한 베트남 취재진은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으로 인해 축구 인기가 계속 오르고 있다"라며 "한국 여자축구도 월드컵에 진출할 만큼 세계적인 실력으로 발전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베트남은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둘만큼 탄탄한 전력을 보이고 있다. '라이벌' 태국과 3번 치러 2승 1무를 기록할 정도로 기대가 크다.

베트남과 미얀마의 경기는 6일 저녁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가 생중계한다. 생중계는 STN스포츠 케이블(딜라이브(236번)·현대HCN(518번))과 IPTV(올레kt(131번)·LG U+(125번))를 통해서 6일(저녁 7시) 미얀마-베트남, 9일(낮 3시) 한국-베트남 전 경기를 제작 생중계 송출한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생중계 일정

▶2월 6일(목) 저녁 7시 베트남 vs 미얀마(제주·STN스포츠 생중계)
▶2월 9일(일) 오후 3시 한국 VS 베트남(제주·STN스포츠 생중계)
 

사진=KFA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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