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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리그] 창원, ''지역 라이벌'' 김해에 신승 거둬

[N리그] 창원, ''지역 라이벌'' 김해에 신승 거둬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1.03.12 17:00
  • 수정 2014.11.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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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이하 창원)은 1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1 내셔널리그 1R 김해시청과의 경기에서 후반 중반 터진 이상근의 골을 잘 지키며 1-0의 승리를 거뒀다.

창원은 이번 승리로 역대 김해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 3무 2패를 기록하면서 치열한 라이벌로서의 모습을 유지했다.

창원과 김해는 경남권의 라이벌 답게 초반부터 치열한 미드필드 공방전을 벌이며 서로에 대한 탐색전을 시작했다. 특히 김해는 올 시즌을 준비하며 선수단의 대부분을 교체했기 때문에 이들이 실제 경기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가 관건이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팀은 원정팀 김해였다. 전반 12분, 창원 수비의 실책으로 생긴 빈틈 사이로 공격수 김원민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창원 골키퍼 박지영의 선방에 막히면서 무의에 그치고 말았다.

홈팀 창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6분경, 창원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최명성이 아크서클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 왼쪽으로 빗겨가고 말았다.

이후 수비진의 잦은 실수로 김해에게 여러 차례 공격 찬스를 내주면서 불안하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김해 공격수들이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실점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

창원과 김해는 후반전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득점을 하기 위한 맹공에 돌입했다. 창원은 송근수를 투입하며 새로운 공격자원을 보강했고, 김해 역시 부산교통공사에서 건너온 조성래를 투입하면서 득점을 위한 작업을 계속했다.

후반 26분경, 창원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아크 왼쪽부근 좋은 위치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상근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신승경의 선방에 막히면서 아쉽게 골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하지만 약 6분 후, 노력의 결실이 맺어졌다.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김만희가 올린 크로스를 이상근이 침착하게 헤딩슛으로 연결시키면서 선취골을 뽑아낸 것이다. 치열한 경기양양 속에서 터진 골이었기에 의미가 큰 골이었다.

창원은 선취골 이후 득점을 한 이상근과 김준태, 최명성이 더욱 활기를 띠며 김해를 무섭게 위협했다. 특히 이상근은 골을 넣은 이후 높아진 자신감으로 활발한 개인 기량을 선보여 보는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결국 창원은 첫 골을 침착하게 잘 지켜 홈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첫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했다. 반면 김해는 많은 선수들이 바뀌면서 생긴 조직력에 대한 문제점을 하루 속히 해결해야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사진. 한국실업축구연맹]

창원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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