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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안 맞는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정말 머리가 아프다”[장충 S트리밍]

손발이 안 맞는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정말 머리가 아프다”[장충 S트리밍]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2.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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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정말 머리가 아프다.”

명세터 출신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의 말이다. 현대캐피탈이 2연패를 기록했다. 선두 우리카드는 10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5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5라운드 우리카드전에서 0-3(26-28, 23-25, 28-30) 패배를 당했다. 

다우디와 전광인이 23,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연패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15승11패(승점 46)로 3위에 머물렀다. 

특히 이날 현대캐피탈은 세터와 센터진의 속공 호흡이 맞지 않았다. 연속으로 나온 공격 불발에 흐름을 내주기도 했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일단 올해는 실력적으로 안 되는 것 같다. 전반적으로 리시브에서 버티는 힘이 우리카드보다 조금 약하고, 세터와 호흡 문제도 큰 것 같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속공 토스에 대해서는 “오늘 토스가 좋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다른 선수들도 그렇고 2단 연결 부분에서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2세트 교체된 황동일을 따로 부른 최태웅 감독은 “세터들이 감독에 의해서 고정화되는 것이 좋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플레이를 과감하게 하게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동일이가 가끔 누가 생각해도 어려운 볼을 잘하려고 속공으로 연결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 팀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그런 위험한 플레이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는데 정말 머리가 아프다”며 차분하게 말했다. 

이날 현대캐피탈 팀 공격 효율은 26.85%로 33.67%를 기록한 우리카드보다 저조했다. 

선발로 나선 문성민, 교체로 투입된 박주형도 언급했다. 최 감독은 “문성민은 아직 몸이 100%가 되지 않아서 시간을 둬야 할 것 같다. 박주형도 사실 어깨가 좋지 않아서 선발에서 뺀 것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 감독은 “문제점이 있으면 그 문제점을 고쳐서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발전된 팀으로 만들겠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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