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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 콜린 벨 감독 "지소연은 월드클래스" 극찬

'대승' 콜린 벨 감독 "지소연은 월드클래스" 극찬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02.0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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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여자축구팀 대 미얀마 경기, 7대0으로 이긴 우리 대표팀이 감독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여자축구팀 대 미얀마 경기, 7대0으로 이긴 우리 대표팀이 감독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STN스포츠(제주)=이상완 기자]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FIFA 랭킹 20위) 은 3일 저녁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 미얀마(44위)를 상대로 7대0 대승을 거뒀다.

미얀마, 베트남과 A조에 묶인 한국은 조 1위(승점 3)에 올랐다.

이날 한국은 전반 2골, 후반에만 5골을 몰아넣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경기내내 일방적인 공세를 펼친 한국은 전반에는 다소 세밀함이 떨어졌으나, 후반에 경기 속도를 올리고 좌우 넓게 경기장을 사용하면서 압도했다.

경기 후 콜린 벨 감독은 "전반전은 우리 팀이 (경기 속도가) 느려서 만족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널티킥(PK) 골로 좋은 시작을 했고, 그래서 우리 분위기로 이어져 지배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후반전에 보여준 경기력에 대해서는 "후반전은 플레이를 빠르게 했다.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은 흐름이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위협적이었다. 다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관중들이 보기에도, 또 보고 싶어하는 플레이였기 때문에 긍정적이고 결과도 좋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반전에는 패스가 아쉬웠다. 패스 정확성이 떨어졌다. 선수들의 판단이 느렸다. 미얀마가 내려앉는 수비를 예상했는데, 경기장을 넓게 사용하고자 했다"라며 "하프타임 때 전반전 상황을 짚고 넘어갔다. 후반전에는 공을 돌려 움직이게 하자고 했다. 훈련한대로 하자고 강조했다. 지난 몇 달간 좋은 훈련을 보여줬다.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은 굉장히 만족한다"라고 아쉬운 점을 지적했다.

이날 지소연은 2골 2도움을 올려 벨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경기에서 100% 이상 경기력을 보였다. 그는 "지소연은 월드클래스다. 최대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 열린 공간을 스스로 찾고, 스스로 공간을 찾는 플레이어"라면서 "현명하고 기술적인 선수다. 또 지소연은 주변과 주위 선수들에게도 좋은 플레이를 하게 만드는 선수이다. 몇 주 동안 훈련을 하면서 굉장히 만족했다"라고 극찬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가 유행하면서 관중도 484명만 찾았다. 벨 감독은 "관중이 많이 오지 못한 것은 아쉽다. TV를 통해서 본 팬들은 즐겁게 보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오는 9일(일) 낮 3시 같은 장소에서 베트남과 2차전을 치른다.

사진=뉴시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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