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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골 골잔치!' 한국, 미얀마에 대승…올림픽 최종예선 1승!

'7골 골잔치!' 한국, 미얀마에 대승…올림픽 최종예선 1승!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02.03 20:51
  • 수정 2020.02.0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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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 대 미얀마 경기, 지소연(10번)이 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 대 미얀마 경기, 지소연(10번)이 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STN스포츠(제주)=이상완 기자]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여정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FIFA 랭킹 20위) 은 3일 저녁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 미얀마(44위)를 지소연 이소담 박예은 여민지의 골에 7대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한 한국은 각 조(A, B조) 1~2위가 진출하는 플레이오프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는 3월에 열리며, 승리할 경우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른다.

한국은 여자축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이후 단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벨 감독은 4-3-1-2의 공격적으로 배치했다. 공격은 강채림(인천현대제철)과 최유리(스포츠토토)를 배치했다.

지소연(첼시레이디스)이 2선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아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이소담 이영주(이상 인천현대제철) 박예은(한국수력원자력)이 허리를 맡았다. 김혜리 심서연(이상 인천현대제철) 장슬기(마드리드 CFF) 홍혜지(경남창녕)는 포백 수비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윤영글(한국수력원자력)이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한국은 한수 아래로 평가되는 미얀마를 맞아 경기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압박했다. 지소연이 한수 위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공격을 주도했고,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지소연이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강채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받으려다가 상대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반칙을 선언했고,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지소연이 왼쪽 구석 골문으로 가볍게 성공했다.

지소연의 선제골 이후 좌우 측면과 중앙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압박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내내 끌고갔다. 몇 차례 추가 득점 기회에서 아쉽게 놓친 한국은 전반 36분 추가골이 터졌다.

 

이소담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미얀마는 중앙선을 넘지 못하고 수비에만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드한 채 후반에 돌입한 한국은 일방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점유율 70%에 육박하면서 후반 7분 지소연이 상대 수비를 순간 흔들고 중앙으로 쇄도하면서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

곧바로 박예은이 우측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면서 지소연의 패스를 받아 생애 첫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26분에도 박예은이 또 한번 골을 넣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지소연이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안으로 쇄도하면서 머리로 집어넣었다.

벨 감독은 점수차가 벌어지자,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추효주(울산과학대) 이금민(맨체스터시티WFC)을 차례로 투입했다. 계속된 일방적인 공격에 36분 여민지가 팀의 여섯번째 골과 경기 막판에 한 골을 더했다.

이날 지소연이 2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확실한 '에이스' 존재를 선보였고, 박예은도 2골 1도움을 올려 벨 감독의 눈에 확실한 도장을 찍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여민지도 2골을 기록했다.

1차전을 승리한 한국은 오는 9일(일) 낮 3시 같은 장소에서 베트남과 A조 2차전을 갖는다.

사진=뉴시스, KFA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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