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과 함께 메이저리그 1선발 13위에 올랐다.
'MLB.com'은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개막전 예상 1선발과 함께 1선발 순위를 매겼다.
MLB.com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개막전 1선발로 류현진을 예상했고, 순위는 13위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200이닝 소화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류현진이 등판할 때만큼 승리 가능성을 제공하는 투수도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류현진은 LA 다저스에서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쾌투를 펼친 바 있다. 큰 이변만 없다면,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은 사실상 확정이다.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액을 받은 게릿 콜은 뉴욕 양키스 개막전 선발로 평가받았으며,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제이콥 디크롬이 있는 뉴욕 메츠, 저스틴 벌랜더가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맥스 슈어저가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그 뒤를 이었다.
LA 다저스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가 아닌 워커 뷸러를 예상했고, 이를 8위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뷸러는 대부분의 수치에서 커쇼를 뛰어넘었다. 뷸러는 현재 다저스의 최고의 선발"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LA 에인절스의 개막전 선발로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를 꼽았으며, 순위는 20위로 내다봤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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