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낮게!" 패스 강약 전환 강조…히든카드는 '패스의 질'

"낮게!" 패스 강약 전환 강조…히든카드는 '패스의 질'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02.02 17:0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월)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4위의 미얀마와 A조 첫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2일 오후 4시부터 콜린 벨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15분간의 훈련을 공개했다. 선수들이 한 명씩 짝을 이뤄 패스 훈련을 진행했다.
3일(월)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4위의 미얀마와 A조 첫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2일 오후 4시부터 콜린 벨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15분간의 훈련을 공개했다. 선수들이 한 명씩 짝을 이뤄 패스 훈련을 진행했다.

 

[STN스포츠(제주)=이상완 기자]

"낮게! 이번에는 길게"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훈련은 패스에 중점을 둔 모습이다.

3일(월)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4위의 미얀마와 A조 첫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2일 오후 4시부터 콜린 벨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15분간의 훈련을 공개했다.

선수들은 훈련이 시작되자, 한 명씩 짝을 이뤄 가볍게 패스로 몸을 풀었다. 황인선 코치의 호루라기 소리에 서로 짧은 거리에서 공을 주고받았다.

처음에는 패스를 느리게 주고받다가, 황 코치의 목소리에 한 명이 공을 갖고 드리블로 도망가면, 한 명은 뒤를 쫓아 공을 뺏는 역할을 했다.

이내 또 한 번의 호루라기 소리에 역할을 바꿔 훈련은 5분간 계속됐다. 선수들은 빠른 템포의 훈련에 웃음과 함께 곡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이후에는 서로 간의 간격을 넓혀 패스의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이 이어졌다. 그라운드 잔디에 바싹 붙는 낮고 빠르게 깔리는 패스와 상대 선수 발 앞에 정확하게 떨어지는 롱볼 패스도 선보였다.

쉴 틈 없는 호루라기 소리에 패스의 전환 속도가 인상적이었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콜린 벨 감독만의 패스 축구로 완성도를 높이려는 작업인 것으로 보인다. 벨 감독은 최우선 과제로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를 강조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섰다.

대표팀을 이끌고 처음 출전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도 패스가 바탕이 된 패턴플레이로 가능성을 선보였다.

2일 첫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벨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수 전환을 강조했다"며 "새로운 스타일을 만드는 과정이다. 모든 훈련에 있어 좋은 퀄리티가 나와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FIFA 랭킹 11위의 '강호' 북한이 불참하면서 미얀마, 베트남만 상대하는 대표팀은 상대의 극단적인 수비 전술에 대비해 패스의 질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또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장슬기(마드리드 CFF) 이금민(맨체스터 시티 WFC) 등 해외파가 합류한 만큼 패스의 질을 높여 '한국형 티키타카'를 완성하고자 하는 시험대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3일(월) 오후 7시 1차전 미얀마와 치르고, 9일(일) 오후 3시 베트남(2차전)과 경기를 갖는다.

한편,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전경기를 생중계한다.

생중계는 STN스포츠 케이블(딜라이브·현대HCN)과 IPTV(올레kt·LG U+)를 통해서 3일 한국-미얀마, 6일 미얀마-베트남, 9일 한국-베트남 전 경기를 제작 송출한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생중계 일정

▶2월 3일(월) 저녁 7시 한국 VS 미얀마(제주·STN스포츠 생중계)
▶2월 6일(목) 저녁 7시 베트남 vs 미얀마(제주·STN스포츠 생중계)
▶2월 9일(일) 오후 3시 한국 VS 베트남(제주·STN스포츠 생중계)
 

사진(제주)=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