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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 "철저히 준비…새로운 스타일 만드는 과정" (일문일답)

콜린 벨 감독 "철저히 준비…새로운 스타일 만드는 과정" (일문일답)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02.02 15:06
  • 수정 2020.02.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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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본격적인 올림픽 도전에 나선다. 첫 번째 관문이 시작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2일 오후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콜린 벨 감독이 각오를 전했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본격적인 올림픽 도전에 나선다. 첫 번째 관문이 시작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경기를 앞두고 2일 오후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콜린 벨 감독이 각오를 전했다.

 

[STN스포츠(제주)=이상완 기자]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본격적인 올림픽 도전에 나선다. 첫 번째 관문이 시작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4위의 미얀마다. 한국은 20위로, 미얀마는 객관적 전력상 한 수 아래로 평가된다. 한국은 여자축구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단 한 차례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여자축구 대표팀의 첫 외국인 감독으로 선임된 콜린 벨 감독 지휘 아래 조직력이 한층 더 세밀해졌다는 평가다. 벨 감독은 부임한 지 2개월 만에 대표팀을 이끌고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해 '강호' 중국과 무승부(0-0)를 거둬 기대를 하게 했다. 조 편성도 행운이 따랐다. 애초 같은 조에 속했던 북한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각 조(A·B) 1~2위가 오는 3월에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한국이 조 2위 안에 들면, B조 1~2위와 만난다. B조는 현재 호주, 중국이 상위권에 오를 가능성이 유력하다. 한국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장슬기(마드리드 CFF) 이금민(맨체스터 시티 WFC) 등 해외파가 가세해 조 1위와 전술적 완성도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다만, 경기를 하루 앞두고 수비수 어희진(구미스포츠토토)과 전술의 핵심인 조소현(웨스트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대체 발탁된 인원과 기존 전력 간의 호흡 맞추기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경기를 앞두고 2일 오후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콜린 벨 감독은 "공수 전환에 대해서 강조를 했다.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단 한 순간도 과소평가하지 않았다"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한다. 우리는 철저하게 준비했고, 경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3일(월) 오후 7시 1차전 미얀마와 치르고, 9일(일) 오후 3시 베트남(2차전)과 경기를 갖는다.

다음은 콜린 벨 감독의 일문일답.

-경기를 앞둔 각오.
▶우리는 철저하게 준비했다. 경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북한이 불참한 것에.
▶북한이 참여 하고 3경기를 치렀다면 좋았겠지만 아쉬운 부분이다. 북한이 참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충분하고 철저히 준비했다. 몇 주 동안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치르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새로운 시도가 있는지.
▶(부임 후) 새로운 스타일의 대표팀을 만드는 중이다. 해외파가 가세하면서 좋아졌고,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

-조소현 부상에 대해. 
▶조소현 선수는 긴 시간 동안 부상을 겪었던 상황이다. 소속팀(웨스트햄)에서는 참가할 수 있다고 답변을 받았다. 훈련하는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통증이 있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했다. 대표팀 전체 선수들도 아쉬워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선수들에게 강조한 조언이 있는지.
▶공수 전환에 대해서 강조를 했다. 모든 훈련 세션에 있어서 좋은 퀄리티를 강조했다. 지금껏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단 한 순간도 과소평가하지 않았다. 선수들에게도 강조했다. 미얀마, 베트남 등 모두 분석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하고 있다.

사진=KFA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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