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우리카드가 2019~2020시즌 삼성화재전 5경기에서 모두 웃었다. 동시에 리그 9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우리카드는 1일 오후 4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삼성화재와 격돌했다. 결과는 우리카드의 3-0(25-17, 25-17, 25-17) 승리였다.
이날 우리카드는 세터 노재욱과 펠리페, 나경복과 황경민, 센터 최석기와 이수황, 리베로 이상욱이 선발로 나섰다.
삼각편대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펠리페(17점)와 나경복(16점), 황경민(14점)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도 60%를 넘겼다. 순도 높은 득점력을 자랑했다. 나경복은 서브로만 4점, 황경민은 블로킹만 4점을 올리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팀 블로킹에서도 9-1로 우위를 보였다.
이에 우리카드는 1~5라운드 삼성화재전 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포함해 4경기에서 모두 3-0 승리를 기록했다.
9연승을 기록한 우리카드는 19승6패(승점 53)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대한항공(17승8패, 승점 48)과의 승점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세터 김형진과 산탄젤로, 김나운과 고준용, 센터 박상하와 손태훈, 리베로 백계중이 선발로 출격했다. 하지만 세트 스코어 0-2에서 3세트 멤버를 대거 교체했다. 세터 권준형, 박철우, 송희채와 이지석이 먼저 나섰다.
하지만 좀처럼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뚫지 못했고, 반대로 상대 공격을 막지도 못했다. 3세트 1-7로 끌려갔다. 송희채의 공격도 연속으로 불발되면서 4-11이 됐다. 흐름을 뒤집지 못하고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5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10승15패(승점 32)로 5위에 머물렀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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