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V-리그의 ‘새 얼굴’인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크라우척(브라질)이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38점으로 맹활약했다.
마테우스는 31일 오후 7시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5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서브 1개를 포함해 38점로 맹폭했다. 공격으로만 37점을 터뜨린 것. 후위 공격도 15개를 성공시켰다. 공격 점유율은 48.94%였다. 공격 성공률과 효율은 각각 53.62%, 44.93%로 안정적이었다. 범실도 7개에 그쳤다.
김정호도 16점을 터뜨렸고, 5세트 먼저 코트를 밟은 신인 김동민도 결정적인 순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3-2(25-23, 22-25, 23-25, 25-17, 15-13)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마테우스는 올 시즌 KB손해보험의 세 번째 외국인 선수다. 시즌 전에 교체된 마이클 산체스(쿠바), 브람 반 덴 드라이스(벨기에)에 이어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1997년생 마테우스는 201cm 라이트로 현재 5경기 21세트 출전, 145득점을 올렸다. V-리그 데뷔전에서 31점 활약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마테우스. 이날 한국전력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세터 황택의와의 호흡도 맞춰가고 있다. 탁월한 점프력과 블로킹을 이용한 공격 등으로 해결사 본능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승수를 쌓은 KB손해보험은 8승17패(승점 25)로 6위에 랭크됐다. 5위 삼성화재(10승14패, 승점 32)과는 승점 7점 차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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