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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 프리뷰

[K리그]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 프리뷰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1.03.12 08:21
  • 수정 2014.11.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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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지난 5일과 6일 개막해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이자, 한 라운드 최다 관중 기록을 수립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뜨거운 열기 속에 1라운드를 치른 16개 팀은 12일과 13, 일제히 2라운드에서 대격돌한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는 수원과 광주의 경기다. 지난 해 화려한 스쿼드를 보유하고도 최하위까지 전락했던 수원은 올 시즌 축구 명가 재건을 위해 공격적으로 팀을 재건했다. 많은 선수들이 교체된 낯선 수원이었기에 과연 손발이 잘 맞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지만 수원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서울에서의 원정 개막전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서울에게 2-0의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특히 오장은, 이용래로 이어지는 중원에서의 압박과 최성국, 염기훈, 게인리히의 공격 삼각편대가 위력을 드러냈다. 서울이라는 큰 산을 지나면 한 고비 넘길 것이라고 생각한 수원이지만 의외로 광주의 돌풍이 무섭다.
 
올해부터 16번째 구단으로 K리그에 입성한 광주 FC는 신생팀과 시민구단이라는 한계를 딛고 홈 개막전에서 대구를 맞아 3-2로 승리를 거뒀다. 광주의 최연소 주장인 박기동은 선제골과 결승골을 책임지면서 1라운드 MVP와 베스트 일레븐의 2관왕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조광래호 승선이 유력시되고 있는 박기동은 다시 한 번 자신을 보러 온 조광래 감독에게 완전한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개막전 깜짝 돌풍의 또 다른 주인공인 대전과 5만 여 관중 앞에서 수원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디펜딩 챔피언 서울의 경기도 주목된다. 대전은 원정 개막전에서 강호 울산을 맞아 5백을 기본으로 하는 수비 전술로 울산의 공격진을 꽁꽁 묶었다. 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으로 선정된 최은성 골키퍼의 선방도 빛났다. 무엇보다도 위력적인 프리킥 두 방으로 단숨에 대전의 희망으로 떠오른 용병 박은호가 2라운드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기대된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신인으로 이뤄져 있어 객관적으로 서울보다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대전이지만 개막전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보인다.
 
서울은 데얀과 제파로프에 몰리나까지 가세해 최고의 공격진을 갖췄지만 수원전에서 보여준 이들은 플레이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서로 손발이 맞지 않으면서 오히려 각자의 위력마저 사라졌기 때문이다. 또한 수원의 미드필더진에게 속수무책으로 밀렸던 중원에 대한 고민도 여전하고 박용호가 돌아오긴 했지만 수비 라인도 완벽하지 않다. 모든 선수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대전의 끈끈한 수비를 어떻게 뚫어내느냐에 첫 승 여부가 달렸다.
 
인천은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개막 첫 승을 노릴 예정이고 제주는 주먹욕설 파문으로 징계를 받아 결장하는 홍정호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개막전에서 포항을 맞아 승리같은 무승부를 이뤄낸 성남은 전북을 맞아 또 한 번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13일에는 경남과 울산, 부산과 상주의 경상도 더비 두 경기와 개막전에서 나란히 패한 시민구단 대구와 도민구단 강원의 첫 승 대결, 개막전에서 활약한 공영선의 전남과 아사모아가 버티는 포항의 펼쳐질 예정이다.
 

 

 

김예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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