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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기준' 김하성 "성적 만족해야 포스팅 선언" [S트리밍]

'엄격한 기준' 김하성 "성적 만족해야 포스팅 선언"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1.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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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하성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

[STN스포츠(인천공항)=박승환 기자]

"성적에 만족해야 포스팅 선언, 그저그런 성적으로는 안돼"

스스로에게 가장 중요한 시즌을 앞두고 있는 김하성이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스프링 캠프로 떠났다. 이날 김하성은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강조했다.

지난해 김하성은 139경기에 출전해 166안타 19홈런 104타점 122득점 33도루 타율 0.307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김하성은 당당히 유격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당시 김하성은 2020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의사를 갖고 있으며, 구단도 허락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족함을 느낀다면 1년 더 국내에서 뛰겠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는 이날도 변함없었다.

인천공항에서 만난 김하성은 "구단도 큰 결정을 해준 것 같다"고 입을 열며 "무조건 올해 간다는 것이 아니다. 올해는 나도 팀도 성적이 나야 한다. 특히 내 성적에 만족을 해야 포스팅 선언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하성은 "그냥 그저그런 성적으로 해외에 나가지는 않을 것이다. 올해 더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면 도전할 생각"이라고 잘라 말했다.

전날 가오슝으로 떠난 박병호는 "김하성의 준비 모습만 봐도 보기 좋다"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진출 선배인 박병호에게 물어본 것이 있냐는 질문에 김하성은 "'잘 준비해라'는 이야기 정도만 들었다. 미국에 대해서 자세히 묻지도 않았다. 지금은 내가 키움 소속이기 때문에 팀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해외 진출은 나중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진출과 팀의 우승, 올림픽 우승까지 김하성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그는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도 있었지만, 우리 팀이 큰 경험과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정규시즌부터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올림픽에 대해서는 "잘해서 뽑히는 것이 우선이지만, 우승하면 좋을 것 같다. 프리미어 때 일본에 졌던 것을 아직도 마음에 잘 새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느 시즌과 달리 살도 많이 찌우고 웨이트에 집중하고 있다. 김하성은 "올해 근육과 체중이 많이 늘었다. 비시즌에 이 부분을 중요시했다. 더 강한 힘이 있어야 타구의 스피드도 나오지 않을까 했다. 캠프에서도 웨이트에 시간을 많이 투자할 생각"이라며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더 잘해야 한다. 타격 지표에서 대부분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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