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우한 폐렴 여파로 K리그 팀들의 행사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는 중국발 우한 폐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이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중국 팀이 ACL 1, 2, 3차전을 모두 원정 경기를 치르게 하는 일정 변경을 결정했고, 중국도 리그 개막도 무기한 연기를 결정하는 등 극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한 폐렴 여파는 K리그 팀들의 일정까지 번졌다. 출정식, 팬과 함께하는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전북 현대는 다음달 22일 출정식을 계획에 뒀다. 하지만 전염 예방을 포함해 선수단과 팬들의 안전을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
수원 역시 다음달 2일 시청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FAN`s DAY를 취소했고, 서울 이랜드 역시 전지 훈련지 일정에 맞춰 제주 팸투어를 추진하고 있었지만, 시즌 중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보답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경남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대구FC는 SNS를 통해 팬들에게 방문 자제를 부탁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 수원 삼성, 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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