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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미스러운 일'에 고개 숙인 허삼영 감독과 박해민 "안타깝고 죄송" [S트리밍]

'불미스러운 일'에 고개 숙인 허삼영 감독과 박해민 "안타깝고 죄송"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1.3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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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최충연
삼성 라이온즈 최충연

[STN스포츠(인천공항)=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과 주장 박해민이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한이는 음주운전으로 유니폼을 벗었다. 그동안 쌓았던 모든 커리어가 한순간에 날아간 순간. 박한이는 전날 마셨던 술이 깨지 않은 상태로 운전을 했고, 접촉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65%로 면허정지 수준에 달했다.

학습효과는 없었다. 큰 사건이 벌어진 이후 1년이 지나지 않아 삼성에서 또다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이번에는 투수 최충연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이다. 최충연은 지난 24일 오전 2시께 대구 시내 모처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36%였으나, 다행히 추가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삼성은 곧바로 최충연을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했으며, KBO에 이 사실을 보고했고, 곧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전지훈련을 앞둔 삼성의 감독과 주장은 줄줄이 고개를 숙였다.

허삼영 감독은 최충연의 이야기에 "마음이 무겁다. 최충연이 겨우내 아침에는 봉사활동, 야간에는 훈련을 하면서 다시 일어서기 위해 준비를 잘했고, 그 모습을 지켜봤다"며 아쉬운 속내를 내비쳤다.

계속해서 허 감독은 "안타깝다. 올해 최충연의 역할이 컸다. 본인과 팀이 모두 중요한 시기였는데 불상사가 일어나서 안타깝다. 힘든 일이지만 새로운 대체 선수들을 찾는 것이 해야 할 일이다. 최충연의 빈자리는 다른 선수가 대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국을 앞둔 주장 박해민은 "같은 팀원으로서 안타깝다"고 입을 열며 "어린 선수들이 조금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사고가 나면 야구 인생은 끝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야구를 오랫동안 하기 위해서는 어린 선수들이 조금 더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다. 불미스러운 일이 자꾸 생기는 것에 대해 팬분들께 죄송하다"며 "시작 전부터 이런 일이 생겨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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