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브루노 페르난데스(25)의 정확한 이적료는 713억+α(알파)+β(베타)+γ(감마)다.
맨유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스포르팅 리스본과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적에 합의했음을 알린다. 이제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 조항 동의만 남은 상태다. 클럽은 순차적으로 이후 발표들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맨유 그리고 스포르팅 간의 협상이 장기화됐기에 이적 발표 후 금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정확한 이적료는 713억+α+β+γ다. 스포르팅이 주식 시장에 올린 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주식 시장에 상장된 포르투갈 유명 클럽들은 이적 발생 시 해당 보고서를 작성해 고지한다. 이번 B.페르난데스도 마찬가지다. 그곳에 B.페르난데스의 이적료가 명시돼 있다.
일단 기본 이적료로 5천 5백만 유로(한화 약 713억 원)가 맨유 주머니에서 나간다. 이어 달성시 추가 이적료가 발생하는 조항이 3가지가 있다.
가장 먼저 출전 경기 수에 따라 500만 유로(한화 약 64억 원)를 지불한다. 둘째로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 500만 유로가 더 나간다. 발동 시점은 계약 기간 내가 유력하다. 마지막으로 B.페르난데스가 개인상을 수상 시 1,500만 유로(한화 약 194억 원)를 지출한다. 여기서 개인상이란 발롱도르가 유력하다.
B.페르난데스의 이적료는 기본 713억 원이며 최대 1,037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진=뉴시스/AP, 스포르팅 리스본 보고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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