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안지만 4이닝 2실점(1자책)’ 삼성, 두산에 10-4 완승

[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삼성라이온즈가 안지만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터트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연습 경기에서 10-4로 완승했다.

삼성은 2회말 두산 선발 김선우의 폭투로 2점을 선취점으로 뽑아냈지만 3회초 두산 공격에서 최승환의 솔로포와 오재원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성은 4회말 조영훈과 조동찬의 연속안타로 잡은 1사 1,2루 찬스에서 채상병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 이후 이어진 찬스에서 삼성은 배영섭의 2타점 적시타, 가코의 적시타로 6-2를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삼성 타선은 5회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와 7회 이영욱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승리를 굳혔다.

삼성은 선발 안지만이 4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선발전환 가능성을 밝게 했다. 타선에서는 배영섭, 강명구, 채상병, 김상수 등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두산은 선발 김선우가 3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패하고 말았다.

손근우 sports@onstn.com

상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