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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s사우디] ‘정태욱 결승골’ 김학범호, 사우디와 혈전 끝에 1-0 승...대회 첫 우승

[한국vs사우디] ‘정태욱 결승골’ 김학범호, 사우디와 혈전 끝에 1-0 승...대회 첫 우승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1.27 00:01
  • 수정 2020.01.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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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김학범호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사우디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에 대회 첫 우승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대한민국은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오세훈이 원톱, 정우영, 김진규, 김진야가 2선에 배치됐다. 김동현과 원두재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강윤성, 이상민, 정태욱, 이유현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경기 초반은 탐색전으로 이어졌다. 양 팀 모두 패스 플레이에 주력하면서 틈틈이 기회를 엿봤다. 주도권은 사우디가 먼저 잡았다.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가면서 선제골을 노렸다. 설상가상으로 대한민국은 위기도 있었다. 송범근이 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안일한 선택으로 실점을 내줄 뻔했다.

대한민국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빠른 공격 전환으로 맞불을 놨다. 전반 19분 정우영이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최종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에 발목을 잡히면서 결실을 맺지 못했다.

사우디도 고삐를 당겼다.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한 슈팅으로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이에 대한민국은 막아내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41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김진야의 패스를 정우영이 결정적인 상황을 맞았지만, 허공으로 날리면서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결국,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대한민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정우영을 빼고 이동준을 투입하면서 2선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7분에는 김진규를 빼고 이동경을 투입해 공격 라인에 무게를 실었다. 이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12분 이동준이 날카로운 슈팅을 연결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공격력을 끌어올리기에는 충분했다.

이후 대한민국은 고삐를 당겼다. 문전에서 기회가 왔을 때 최종 슈팅까지 연결하는 등 득점을 향한 의지를 내뿜었다. 하지만, 빈번히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거나 골문을 벗어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사우디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위협적인 경기력으로 계속해서 선제골을 노렸다.

경기는 득점을 향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맞부딪히는 양상으로 양 팀은 쉽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체력적인 소모가 컸고 패스, 크로스 등 기본적인 부분에서 정확도가 떨어졌다. 결국, 골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한 골 싸움으로 번진 경기는 치열해졌다. 양 팀 모두 1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세밀한 플레이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연장 후반 4분 김대원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왼발 슈팅을 연결하면서 대한민국은 득점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던 연장 후반 7분 결실을 맺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된 이동경의 크로스를 정태욱이 머리로 사우디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정태욱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이로 인해 승리는 대한민국의 차지가 됐고, 대회 첫 우승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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