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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홈 데뷔전' 앨런 더햄 "팬분들 응원에 좋은 에너지 얻어" [부산 S트리밍]

'화려한 홈 데뷔전' 앨런 더햄 "팬분들 응원에 좋은 에너지 얻어" [부산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1.2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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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닉붐 앨런 더햄
KT 소닉붐 앨런 더햄

[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팬들 응원 덕분에 좋은 에너지 얻을 수 있었다"

앨런 더햄은 26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시즌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 19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화려한 홈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경기 첫 데뷔전에서는 13리바운드로 높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득점은 4득점에 그쳤다. 특히 자유투는 단 한 번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유독 공격에서 아쉬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경기 초반 KT의 득점 대부분을 책임지며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자유투는 6번의 시도에서 5번의 골을 기록했고, KCC의 라건아를 상대로 1대1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동안 KT가 보여주지 못한 옵션이 추가된 셈이다.

경기후 앨런은 "경기에서 이겼고, 팀에 기여를 많이 할 수 있어서 기분이 매우 좋다"며 "오늘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많은 기여를 했다. 남은 라운드에서 계속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새롭게 합류한 KT에 대해 묻자 "우리 팀은 매우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와 베테랑 선수의 조화가 좋다. 아직 두 차례 밖에 연습을 하지 못했고, 맞춰가고 있는 단계다. 호흡을 더 맞추다보면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라건아와 몸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앨런은 "라건아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수비하기도 까다로웠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이겼다기보다는 팀적으로 이겨서 충분히 만족한다"며 "조금 더 경기를 하면서 어떠한 약점과 강점이 있는지 파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앨런의 데뷔전은 울산에서 원정 경기였고, 이날 화려한 홈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홈 팬들을 처음 봤는데, 굉장히 좋은 기운을 갖고 있다. 그 덕분에 좋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KBL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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