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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대표팀, 일본 격파…8년 만에 亞 선수권 결승 진출

남자 핸드볼대표팀, 일본 격파…8년 만에 亞 선수권 결승 진출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1.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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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연장전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8년 만에 아시아 남자 핸드볼 선수권대회 결승전에 올랐다.

남자 핸드볼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남자 핸드볼 선수권대회 준결승전 일본과 맞대결에서 연장전 끝에 34-32로 승리했다. 지난 2012년 우승을 거둔데 이어 8년 만에 결승전에 오른 것이다.

경기 초반 한국은 정관중(CB, 두산)의 선제골에 이어 김진영(LW, 경희대)의 연속 득점으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맞이했다. 기쁨도 잠시. 일본의 수비에 난항을 겪은 항국은 전반 14분에 7점 차까지 벌어지며 위기를 맞이했으나, 다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여 3점 차까지 좁혀냈다.

후반전에 들어선 뒤 한국은 박세웅(PV, 원광대)과 류진산(LW, SK호크스)의 연속 속공 득점으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고, 류진산의 맹활약으로 동점을 만들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전반, 치열한 공방전 속에 31-31으로 끝낸 한국은 후반 이창우와 김진영의 득점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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