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런던)영국=이형주 특파원]
트랜미어 로버스의 잔디 상태가 심각한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버켄헤드에 위치한 프랜턴 파크에서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트랜미어 로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진 추첨 후 단판 경기로 열리는 이번 32강전이다. 때문에 맨유는 트랜미어가 위치한 버켄헤드로 원정을 떠나게 됐다. 리버풀 근교에 위치한 구단이라 맨유가 먼 원정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다. 바로 트랜미어 홈구장 프랜턴 파크의 잔디 상태. 현재 트랜미어의 잔디 상태는 최악 그 자체다. 잔디 마다 구덩이가 파여져 있고 잦은 비로 인해 그 웅덩이 곳곳에 물이 보이는 상황. 64강 왓포드 FC전에서도 좋지 않았던 잔디 상태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양 팀 선수들의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도 이를 꼬집었다. 25일 영국 언론 <미러>는 “프랜턴 파크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다. 트랜미어도 어려움을 겪을테지만 (원정팀인) 맨유가 플레이를 펼치기 어려울 수 있다. 부상 위험도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버켄헤드/프랜턴 파크), 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현지 언론 미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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