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큰돈 번 슈퍼 개미들의 공통점
주식으로 큰돈 번 슈퍼 개미들의 공통점
  • 알케미랩 심규한 RA
  • 승인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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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투자자들은 감정적이다. 좋은 성과를 내는 투자자는 새로운 정보를 얻고, 이를 자신만의 기준과 객관적 태도로 대하며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미 투자자들은 그러지 못한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확증편향이다. 주식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심리 기재를 꼽는다면 이 확증편향일 것이다. 사람은 감정에 쉽게 휘둘리는 만큼 때때로 이성에 반하는 생각을 하고 이는 큰 손실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확증편향은 1960년 영국의 심리학자 피터 웨이슨이 착안한 개념으로, 자신의 신념이나 이익에 부합하는 정보만 수용하고 이에 부합하지 않는 정보는 고려하지 않는 경향을 말한다. 이는 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작용하는데, 개인 투자자 역시 이러한 함정에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투자한 회사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해도 부정적 사항을 무시한 채 앞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만 집착하는가 하면, 반대로 저점을 찍고 반등할 조짐이 보이는데도 지금까지의 손실에 눈이 멀어 털어버린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다음은 확증편향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이다.

1. 투자 정보를 찾을 때 자신이 내린 투자결정을 정당화해주는 자료 보다는 해당 투자처가 망하거나 부진할 가능성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다. , 해당 기업이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하거나, 극단적으로 파산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모두 따져 보는 것이다. 이런 까다로운 관점에서 회사의 건정성 여부를 판단하면, 보다 객관적인 전망이 도출된다. 또 이러한 기준을 통과한 회사에는 충분한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어 좋은 기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2. 매입한 주식 가격이 하락하여 임의의 기준선보다 내려갈 때 이를 처분하는 손절매역시 꼭 터득해야 할 투자자세이다. 개인 투자자의 경우 임의의 기준선을 원금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아 주식 가격이 최초 매입가를 크게 하회해도 쉽게 매도하지 못한다. 오히려 해당 주식에 유리한 정보를 고집하여 객관성을 잃어버린다. 하지만 기관투자자 등 전문 투자자는 주가가 20% 내외로 하락하는 순간 손절매를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인 투자자도 손절매를 결정할 수 있는 냉정한 판단력과 전문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

개인투자자가 주식투자로 큰 돈을 버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큰 돈을 벌었던 개미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자신만의 엄격한 기준이 있고, 그 기준을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했다는 사실이다. 증권사 리포트, 전문 경제 매체 등 투자를 돕는 양질의 정보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도 기관 투자자에 비하면 정보력의 열세는 극복할 수 없는 상수이다. 결국 개미에게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정보를 냉정한 자세로 판단하는 힘이 필요할 뿐이다.

 

[STN스포츠=알케미랩 심규한 RA ]

 

사진= 왓챠 제공

thomas.yoo@alchemila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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