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론 의식?' 휴스턴 짐 크레인 구단주 "사인 훔치기 사과할 것"

'여론 의식?' 휴스턴 짐 크레인 구단주 "사인 훔치기 사과할 것"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1.23 13:1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짐 크레인 구단주
휴스턴 애스트로스 짐 크레인 구단주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짐 크레인 구단주가 '사인 훔치기'에 대해서 공식 사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 짐 크레인 구단주가 스프링 캠프에서 사인 훔치기에 대해 사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크레인 구단주는 '스프링 캠프에 들어가면 모두가 함께 모일 것이고, 강력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사인 훔치기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린 휴스턴은 2017년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2018년 정규시즌에 걸쳐 전자 기기 등을 통해 사인 훔치기를 감행했다. 이는 당시 휴스턴에서 뛰었던 마이크 파이어스 투수의 폭로로 밝혀졌고, 메이저리그는 약 2개월에 거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휴스턴 구단과 제프 르나우 단장, A.J. 힌치 감독이 모두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았으며, 단장과 감독은 모두 짐 크레인 구단주에 의해 해고됐다.

또한 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둔 보스턴도 현재 사인 훔치기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2017년 휴스턴의 벤치 코치와 2018년부터 보스턴의 지휘봉을 잡은 알렉스 코라 감독은 사인 훔치기 주동자로 알려져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이어 당시 사인 훔치기 방법에 대해 논의했던 카를로스 벨트란 뉴욕 메츠 감독도 자진 사퇴했다.

LA 다저스는 2017년과 2018년 월드시리즈에서 각각 휴스턴과 보스턴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사인 훔치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LA 언론은 들끓고 있다. 바로 휴스턴의 행동 때문이다. 강력한 징계는 이루어졌지만, 진심 어린 사과의 메세지는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여론을 의식한 탓일까. 휴스턴 크레인 구단주는 사과를 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사진=뉴시스/AP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