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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다영 언니랑 제니 춤이요? 각자 SNS에 올리기로 했어요”

강소휘 “다영 언니랑 제니 춤이요? 각자 SNS에 올리기로 했어요”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1.22 14:56
  • 수정 2020.01.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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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강소휘
GS칼텍스 강소휘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각자 SNS에 올리기로 했어요.”

강소휘(GS칼텍스)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전 우승 공약으로 “(이)다영 언니랑 블랙핑크 댄스를 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태국과의 결승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강소휘는 지난 21일 “어제 방송 인터뷰에서 춤을 추긴 했다. 다영 언니랑도 얘기를 했다. 각자 연습해서 SNS에 영상 올리려고 한다”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강소휘는 이 대회 조별리그 이란전에서 서브만 9개를 성공시키며 맹활약했다. ‘캡틴’ 김연경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강소휘는 “그 때 서브 컨디션이 좋았다. 때리면 다 들어갔다. 또 이란 서브리시브가 약했다. 그런 서브를 안 받아본 것 같았다”면서 “늘 서브 연습은 한다. 볼이 바뀌면서 똑같이 때려도 휘는 게 많다”며 서브 비결에 대해 전했다.  

강소휘는 소속팀 동료 이소영과 함께 2016 리우올림픽 예선에는 함께 했지만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강소휘는 “리우 때 떨어졌기 때문에 도쿄에 가게 된다면 그만큼 더 영광스러울 것 같다. 경기에 뛴다면 아무 생각 없이 배짱 있게 하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3일 귀국한 강소휘는 바로 소속팀에 복귀해 V-리그 후반기를 맞이했다. 그는 “갔다 와서 하루를 쉰 적이 없다. 피로가 누적된 상태다”면서도 올 시즌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도로공사와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강소휘는 “작년 플레이오프 3경기 모두 풀세트까지 갔는데 아쉽게 졌다. 이번 시즌에는 후회할 일 없도록 열심히 해서 챔프전 우승을 하고 싶다”며 결의를 드러냈다. 

‘챔프전 우승 공약’에 대한 질문에는 “팬분들이 원하시는 걸로 하나 골라서 하겠다. 소영 언니랑 같이 하겠다”고 말하자, 이소영은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소속팀에서도,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강소휘. 그에게 2020년은 특별하다.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 중이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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